드라마는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 속에는
인간사(史)를 움직이는 카르마(karma,業)가 있다.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인 스토리 전개로 울고 짜는 갈등구조의
막장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가끔 드라마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가끔씩 보게 된 "내딸 서영이"를 보면 여자들이
왜 갈등구조의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대충 알 것도 같다.

서영이는 아버지 카르마
이삼재는 재물 카르마
상우는 형제 카르마
강우재는 와이프 카르마
강기범(우재 부)은 자식 카르마
차지선(우재 모)은 남편 카르마
강성재는 부모 카르마
강미경은 남자 카르마

세상이 공평하다는 말은 아마도
가정환경이 좋은 집안도 주로 배우자나 자식 카르마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