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시선에 따라서 세상은 달리보인다.

요즘 브라질 채권이 뜨겁다.12%의 채권수익률이니..
한창 성장을 할때는 자금 수요가 많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많이 주는 것 같아서 알아보니..
세상에 공짜 없다고 12%의 국채수익률엔 분명 그만한 리스크도 함께 있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뭘까?
브라질 국민들은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외자도입을 하는 모양이다.
그들 대부분의 국민성을 보면 
1년 중 1개월의 페스티발을 위하여 11개월을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에 있어 휴가는 일을 하기위한 재충전이라면 
브라질 사람들은 거꾸로 제대로 놀기 위해서 1년의 대부분 일을 하는 것이다.
시선이 다른 것이다.

올해 나의 여름휴가는 4시간 정도 허용 될 것 같다. 
11월 13일까지 빡빡한 연수일정 때문이다.

부산국제록페스티발...광안리에서 다대포로 장소를 옮겼는데,이제 다대포도
아파트가 밀집되어 아마도 소음(?)을 이유로 삼락공원으로 옮긴 것 같다.
그래서 올해 12회 부산국제록페스티발은 삼락공원에서 열린다.
http://www.rockfestival.co.kr/KOR/Rock/main.asp

사상구 삼락공원은 사상구 주민으로서 안방이나 마찬가지다.

텐트치고 3일간 락페스티발에 빠졌으면 좋겠지만...

8월5일부터 8월7일까지 부산국제록페스티발 기간과 과천의 연수일정이 겹쳐
마지막날만 볼 수 있을 것 같다.과천에서 부산에 오후 5시쯤 도착가능하다.

그래서 8월5일 YB를 비롯한 공연,8월 6일 부활을 비롯한 공연은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다행히 8월7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국카스텐은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용 무료어플이 나와있는데 어플을 설치하면
일정과 일정에 따른 로커들을 알수가 있다.

책 속에서 파묻혀 있다보니 세상 일이 남의 일처럼 한번 걸러져 날아오는 것 같다.
그 중 가장 쇼킹한 사건은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일이다.

장자크 루소가
"만약 지상에 단 하나의 종교가 있어서 그것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영원한 고통만 있다면,
그런 종교의 신은 가장 부정한, 또 가장 잔인한 폭군일 것이다.”라고 했는데,
세상을 보는 시선이 잘 못 되면 얼마나 잔인해 질 수있는지 알 수 있다.
지지하지 않는 정당의 유소년들을 향한 조준사격에 대해 확신에 찬 모습,
자랑스럽게 떠들 수 있는 모습을 보면..

극단적인 교리해석에 의한 도그마가 자의식으로 굳어질 때,종교의 근본주의는
광기어린 테러로 돌아온다.배타적인 믿음,맹신아래 유일신 사상이 보인다.
교세확장을 위해 전쟁까지 한 종교의 후유증이 너무 잔혹하다.
원래 근본없는 것이 근본을 따지면 더욱 잔혹해 지는 법이다.

노르웨이 상황을 보면 단순히 종교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면 기독교 테러리스트라고 낙인이 찍혔겠지만...  
인종과 종교,그리고 민족이라는 함수들이 종교와 정치의 안 좋은 측면으로만 융합되어
거의 사이코 반미치광이 괴수를 만들어냈다. 

혹독한 환경에서 발현된 지혜는 배울만하지만 
혹독함을 그대로 빼닮은 사막의 두종교가 특히 근본주의자들이 많다. 

사실 올바른 시선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세상이 이분법적으로 해석 될 만큼 그리 단순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바른 시선을 가지는 노력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유유상종이라..애는 애를 좋아하고 미친놈은 미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돼지눈에 돼지 보이고 부처님 눈에 부처님 보인다했으니...

새삼스럽게 반문하게 된다.나는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을까?
그리고 당신의 세상 보는 눈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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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