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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2)▲돌계단을 오르면 부산항과 멀리 대마도가 손에 잡힐 듯
아이디 : admin     이름 : 永漢 zaetech@korea.com (관련글 메일수신)     번호 : 45     조회 : 2412
게시일 : 2003-12-21 21:48:52     수정일 : 2005-04-23 1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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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2)▲돌계단을 오르면 부산항과 멀리 대마도가 손에 잡힐 듯


- 언제 : 2003.12.21 
- 얼마나:2003.12.21 11:30 ~ 14:20(2시간 50분)
- 날 씨 : 쾌청
- 몇명:4명(가족)
- 어떻게 :자가용을 이용하여 함지골 수련원앞 노상주차장까지 이동
▷노상주차장-영선사-백련사↗임도↗체육공원↗모천약수↗능선갈림길↗자봉↘↗손봉↘
↗자봉↘능선갈림길↗조봉↘체육공원↘영선사-주차장
- 개인산행횟수ː 2003-43회
- 산높이ː봉래산 394.5M
- 좋은산 개인호감도ː★★★
   

지난 해안산책로 탐방에 이어 오늘은 봉래산 정상을 밟아보기로 했다.개인적으로는 소백산 눈꽃산행을 가고 싶었지만 전날 처가친척 결혼식 등 행사가 많아 다소 피곤하여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몇일전 부터 봉래산으로 갈것이라는 세뇌를 가족들에게 주입시키고 있었다.

원래는 목장원으로 내려오기로 했으나 마음편히 떠난 가족산행이라서 긴장을 늦춘 이유로 조봉(정상)을 밟는 순서를 거꾸로 하는 바람에 목장원에 들르지 않고 영선사로 하산하게 되어 가족외식은 내 입맛에 맞는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 

11:30~11:56
함지골수련원 아래 노상 주차장에 주차하고(주차비:2,300원) 해안도로를 따라 영선사를 지나 백련사까지 걸었다.백련사 안으로 몇미터 들어가니 바로 우측으로 좁은 산길이 나있다.오른쪽은 바다이고 산 왼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오르니 흙길이 돌길로 바뀌고 서서히 오르막인데,조금 지나자 바로 아래에 영선사가 보이고 바로 너덜지대를 만난다.




:::산행들머리와 너덜지대

12:03~12:06
너덜지대를 지나니 석단풍,마잎,담쟁이덩굴 등 덩굴들이 돌무더기와 지표면을 덮고 있다.돌들이 많아 돌탑도 여럿 쌓아놓았다.




:::덩굴과 돌탑

12:09~12:11
제법 가파른길이 계속 이어지는데,임도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니 체육공원과 모천약수가 나온다.시원한 물 한모금을 입에 물고 아래를 보니 푸른바다가 햇볕에 부딪히며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모천약수와 오르막 등로

12:23
넓다란 바위에 앉아 휴식을 잠시 취하며 수평선을 바라보니 커피가 생각 나는 곳이다.



12:41~12:53
드디어 능선에 올라섯다.좌측이 정상방향인데 목장원 방향만 생각하고 자봉과 손봉방향으로 잘 못 길을 들었다.자봉에서 바라본 녹산방향의 산세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이 경이롭다.




:::능선갈림길과 자봉에서 본 녹산방향

12:56
손봉까지 가서 뒤를 돌아보니 정상은 반대방향에 있다.완전히 "이
산이 아닌게벼!"다.봉래산 정상도 오르지 못하고 바로 목장원으로 하산할 수는 없는 노릇,방향을 다시 반대로 돌린다.다시 자봉과 갈림길을 지나 봉래산 정상인 조봉까지는 생각보다는 쉽게 도착된다.이곳에서 보는 부산항의 조망이 발군이다.너무나도 맑은 날씨 덕분에 부산항의 모습도 갓 세수한 상쾌한 모습이다.




:::오륙도부터 부산항,자갈치,녹산방향까지 눈을 좌로 돌리며 파노라마사진을 찍듯 오랫동안 바다와 그 주위를 감싼 부산을 산(장산,황령산,백양산,금정산,승학산)들을 탐색한다.

13:10
정상엔 신령스러운 할배바위와 정상석이 있다.



13:12
정상은 바람은 다소 세게 불지만 견딜만하고 짙푸른 가을 하늘 처럼 맑은 날씨 때문에 멀리 우측 해양대 방향과 좌측 자갈치 방향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해양대 방향과 자갈치 방향

13:21
정상의 멋진 풍광때문에 20여분 이상을 머무른 후 영선사 방향으로 하산한다.내려오기 아쉬운 느낌...


:::오륙도 방향

13:41
하산하면서 보이는 황금빛 바다는 더 빛을 발하고 있다.



14:06
영선사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본 체육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는 거의 헬스클럽수준이다.혹시 조폭들의 단체체력단련장이 아닌가 모르겠다.특이한 것은 시계까지 여러개 비치되어있고 거울도 여러장 있다.이곳에서 바다쪽을 보니 대마도가 확연히 육안으로 보인다.지도상으로 보던 대마도를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중간이 높고 좌우 길게 펼쳐진 모습의 대마도를 보니 저 섬이 왜 우리나라 섬이 안되었는지 이해가 안된다.그만큼 가깝다.   


:::사진으로 보면 대마도가 흐릿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수평선 위로 실루엣이 느껴질것이다.

바다·2   - 조병화
 

바다는 푸른 띠를 두른 세계주의자
지구를 하나로 안으려 한다.



하산한 후 영도병원 뒤쪽 욕쟁이 할매집을 찾는데 찾을 수가 없다.그래서 영도에 사는 박사님에게 전화를 하니 신토불이집 물메기탕이 좋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게 먹었는데 부드러운 물메기고기도 좋았지만 파와 무우르 넣어 정말 시원한 국물맛은 TV에 나올만도 하다.아무래도 애들은 그리 썩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는데 속이 확 풀리는 나를 위한 술꾼의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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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모든 것 속에서 자신을 만난다.
風流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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