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행사 안내(직원과 함께 서푼짜리오페라감상실에서 감상)
-.1월 28일 19:30
-.17명 중 13명 예약(4명 불참)
-.비제 <카르멘> 선정
-.1부와 2부 사이 휴식시간 10분 포함 총 150분
(2시간30분 )
* 음악에 대한 호불호,그리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도 장르에 대한 호불호가 개인마다 있습니다.특히 오페라는 뮤지컬 대비 다소 보수적인 장르라서 보고 난 후 평가가 궁금합니다.모두가 야구관람과 술마시기를 선호한다면 완전실패가 될 것이고 문화에 대한 니즈가 있다면 중박은 하리라 믿습니다.대우증권 사상지점의 수준을 가늠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몰입하면 2시간 30분이 금방 지나갈것이고 지루하게 생각하면 일주일 같을겁니다.^^* (永漢)
[참조]
*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완전정복
내가 아는 version
(어떤 버젼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만 시간적으로 볼때 2번 가능성 높습니다.)
1. <2010 뉴욕 메트 공연 / 164분 / 한글자막>
2.<2006 로열 오페라하우스 공연 / 152분 / 한글자막>
3. <2010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공연 / 156분 / 한글자막>
4.<2013 시드니 향구 야외무대 / 141분 / 한글 자막>
=== 줄거리 ===
(2006 로열 오페라하우스 공연 DVD 내지 해설, Mark Pappenheim, 정준호 번역)
전주곡
1막 1814년 무렵, 세비야에 있는 담배공장 밖
경비소대가 교대를 기다리고 있을 때, 시골 옷차림의 부끄러움을 타는 처녀 미카엘라가 도착해 돈 호세를 찾는다. 모랄레스 상사는 그녀에게 호세가 곧 교대하러 올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그와 다른 병사들이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하자 그녀는 도망간다. 거리의 개구쟁이들을 앞세우고 호세와 그의 소대가 도착한다. 모랄레스는 호세에게 푸른색 치마를 입고 갈래머리를 한 처녀가 그를 찾고 있다고 알려준다. 호세는 미카엘라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담배 공장에서 종소리가 들리자 사내들이 모여 휴식하러 나온 여공들에게 추파를 던진다. 그들에게 사랑의 말은 담배 연기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카르멘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한다. 그녀가 나타나자 모두가 사랑을 다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야 사랑할 수 있다고 놀리듯이 대꾸한다. 그러나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하바네라).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두고 경쟁하는 동안 카르멘은 호세만이 자신에게 무심한 것을 알고는 도발적으로 꽃을 던진다. 그녀와 나머지 여공들이 공장 안으로 들어간 뒤 호세는 그녀의 행동에 충격이 가시지 않아 혼란스럽다.
미카엘라가 돌아와 호세에게 어머니의 전갈(그리고 입맞춤)을 전한다. 그녀는 그가 편지를 읽기 시작하자 당황해서 떠나려 한다. 편지에 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집으로 돌아와 미카엘라와 결혼하라고 적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공장으로부터 소동이 일어난다. 카르멘은 다른 여인과 다투다가 그녀의 얼굴을 그었다. 장교인 수니가는 호세를 보내 조사하게 하고, 호세가 카르멘을 체포해 다시 등장한다.
그녀가 수니가의 심문에 답하지 않자 그는 호세에게 그녀를 감방으로 데려가게 한다. 영장이 준비되는 중에 호세와 둘이 남게 되자 카르멘은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그녀에게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자 그녀는 대신 노래하기 시작한다. 이 유혹의 노래는 릴라스 파스티아의 술집에서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이다(세기디야). 노래가 끝날 때쯤 이미 호세는 카르멘에게 완전히 굴복한다. 그는 그녀의 결박을 느슨하게 하고, 그녀는 자기 자리에 호세를 가두고 도망친다.
간주곡
2막 릴라스 파스티아의 선술집
카르멘이 친구 프라스키타, 메르세데스와 함께 손님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춤을 추고 노래한다. 손님 가운데는 수니가도 있다. 유명한 투우사 에스카밀료가 한 잔 술에 초대받고 투우사의 삶을 예찬한다. 그는 카르멘에게 지분거리지만, 그녀가 거절하자 나간다. 술집은 문들 닫고, 세 여인은 곧 두 사람의 밀수업자 당키아로, 레멘다도와 어울린다. 이들은 그녀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카르멘은 함께 가기를 거절한다, 그녀는 새로운 사랑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때 호세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카르멘은 그가 감옥에서 더 빨리 도망쳐 나오지 않았다며 탓한다. 하지만 자신을 도망가게 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오직 그만을 위한 춤을 춰준다. 그러나 그녀가 춤을 시작하기 무섭게 병영 나팔이 울리고 그는 막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1막에서 그녀가 던지고 간 꽃을 품에서 꺼낸다. 그는 꽃이 그녀를 생각나게 했기 때문에 간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냉정하게 자신을 사랑한다면 집시 갱단에 들어오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는 탈영을 거부하고 둘은 화를 내며 헤어지기로 한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카르멘을 다시 보기 위해 돌아온 수니가가 호세에게 가라고 명령한다. 그는 거부하고 두 남자는 결투를 벌인다. 카르멘과 그녀의 친구들이 끼어들어 수니가를 단단히 묶는다. 이제 호세는 밀수업자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간주곡
3막 산중
밀수업자들이 죄짓고 사는 것의 위험과 그에 따르는 보상에 대해 노래할 때, 카르멘은 호세에게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프라스키타와 메르세데스는 카드 점을 치기 시작한다. 카르멘이 끼어들자 그녀의 운세는 언제나 죽음으로 나온다. 밀수업자들이 다른 일감을 찾아 나가고, 호세는 남아서 막사를 지킨다.
미카엘라가 돈 호세를 찾아 도착한다. 그러나 그녀는 의혹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총소리를 듣고는 숨는다. 그것은 호세가 침입자를 향해 총을 쏜 소리이다. 그것은 에스카밀료로, 그는 카르멘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맞수임을 안 호세는 결투를 청하고 두 사람은 싸우기 시작한다. 호세가 에스카밀료를 거의 죽이게 되었을 때 카르멘이 다른 밀수업자와 돌아와 그를 막는다. 에스카밀료는 떠나면서 세비야에서 있을 투우 시합에 그를 보러 오라고 모두를 초대한다. 레멘다도가 숨어 있는 미카엘라를 발견한다. 그녀는 호세에게 자기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자고 부탁한다. 그는 거절하는데, 카르멘까지 떠나라고 재촉하자 더욱 완강해진다. 그러나 미카엘라가 결국 어머니가 죽어가고 계시다고 말하자, 호세는 즉시 돌아가기로 하고, 카르멘에게 다시 만날 것을 맹세한다. 그가 떠나자, 에스카밀료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간주곡
4막 세비야 투우장의 밖
열렬한 관중이 투우사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에스카밀료가 카르멘과 함께 도착하고 그들은 서로 사랑을 약속한다. 프라스키타와 메르세데스는 카르멘에게 호세가 군중 속에 숨어 있다고 경고하지만,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군중이 투우장 안으로 들어가자, 카르멘은 밖에 호세와 둘이 남는다. 그는 절망적으로 그녀에게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녀는 이제 에스카밀료만을 사랑한다고 밝힌다. 군중이 안에서 투우사를 열호하자, 카르멘도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호세가 그녀를 막아선다. 다툼이 점점 심해지고, 미침내 카르멘이 호세가 준 반지를 빼서 그의 얼굴에 던지자, 그가 그녀를 찔러 죽이고 만다.
|
제목: 1.28 문화의 날
